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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to think

위로부터... "위로 부터" 라고 하면 처음 생각나는 것이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이다.사람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느냐고 물었을때, 예수님은 거듭남(다시 태어남)-"위로 부터" 을 이야기 하셨다. 요즘(근 ..몇년)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야야 하고, 또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가 라는 이야기들이었던것 같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들이고 필요한 이야기들이고 또 필요한 이야기들인것이다. 그러면서 한편 생각이 드는것은...우리쪽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것 훨씬 이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어떻게 하시고, 또 그렇게 하셨기에 자연히 나타나는 반응('그러므로' 이후에 어떻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의 반응이 아니라 자연히 되어지는)으로서 것.. 더보기
어떤교회를 가야 할까? 내가 나주에 산다면 이런 교회에 한번 가보고 싶다! 나주혁신장로교회 홈페이지 인사 from 나주혁신장로교회 on Vimeo. 더보기
The Rescued Dog "모모" and 자유 우리 옆집에는 "모모"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생활한 지는 7년쯤 되는것 같은데...이 녀석은 참으로 모진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 어는 장마철 비를 맞고 살아가고 있는것이 이웃한 가정에 발견되어 우리 옆 집으로 우연히 입양이 되었는데... 입양하고 나서 정식으로 입양하기 위해 쉘터를 찾아 가보니, 쉘터에 들어온 3번의 기록이 있었습니다.3~4년을 살아오며 적어도 3번 이상 버림을 받았던 강아지... 모모가 왔을때 이 녀석은 거의 먹지도 않고 웅크리고 앉아 숨만 쉬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먹을것에도 그리고 장난감에도 거의 흥미가 없다는듯 반응을 보이지 않고 ... 가끔 우리가 보지 않는 틈을 타 밥그릇에 담긴 것을 조금 먹고...대 소변도 대리고 나갈때까지 얼마나 참는지 자신이 급하다거나 하는.. 더보기
원색적인 복음에 대한 갈증II 2012년 여름'원색적인 복음에 대한 갈증'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었다. 그때는 K 컨퍼런스의 말씀들을 들으며생각했던것인데 , 아직도 그러한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아마도 그러한 갈증이 쉽게 해소될것 같지는 않다. 잘은 모르겠지만, 빈번히 들리는 말씀들은 우리가 은혜에 대해 잘 알고, 예수에 대해-십자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전재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며 그러기에 예수에 믿었으니 말씀 잘 읽고, 믿었으니 착하게 희생하며 이웃하고 잘 지내고, 잘 섬기자..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십자가가 섬김이 아니란것은 아니지만 섬김보다 대속에 대해 전해지는 말씀의 빈도는 점점 작아지는것 같다. 내게 느껴지기에는 우리의 죄된 모습, 하나님의 진로, 십자가에서 쏟은 예수님의 피, 그리고 구속되어짐,예수를 통해 열.. 더보기
성도 안에서 지난 몇년간 L목사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맹세', 히브리서와 여호수아서를 기본 바탕으로 바라보는 '유업', 일곱번째 날을 복주시며 열어놓은 '안식'...그리고 그 모든 복을 예수 안에서 주심으로 그 모든 안식의 주인되신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 이러한 얼개들을 통해 성경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눈들이 생긴것 같다. 그런데...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엡 1:18)" 하나님의 상급(유업)의 대해 성경에서의 약속(맹세)와 영적인 상상력으로 어렴풋이 알것도 같은데 '성도 안에서' 그 유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는 체험적으로 잘(충분히) 알지 못하며 나의 일상 가운데 hardly 경험되.. 더보기
어디서 떨어졌는지...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계시록 2:5) 요즘 더욱 생각하게 되는것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믿음 공동체들도 그렇고 많은 교회들을 보면 어디서 부터 떨어졌다소들 느끼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해 보려고 한다... 공허함의 예배를 채우고려 신령한 뜻한 예배형식과 중세적인 찬양...또는 무엇인가로 그 허무함을 새로운 허무함으로 채우려 드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어디서 부터 떨어졌는가? 그 본질을 바로 바라보아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Remember therefore from where you have fallen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사실 나는 꿈을 잘 꾸지 않는다. 잠을 잘때 악몽이라거나 선몽이라거나...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아침이 되어서 내가 꿈을 꾸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정도가 몇년에 한번정도 ... 어릴적 처럼 꿈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날 정도(무서운 것에 쫓겨 가는 꿈 같은 것은 내용이 좀더 잘 기억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예수 믿고 나서 그러한 무서운 것들도 내게서 사라져 간것 같다)인데... 어제 밤의 꿈은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 같다. 받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부부(두자녀를 둔)가 내가 갚아야 하는 큰 빚을 대신해서 같아주는 꿈... 그것도 길에서 나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이들이... 꿈에서 고마움에 무릅을 꿇고 하염없이 우는 장면에서 꿈은 끝이났다.. 그리고 '은혜'라는 단어가 삶가운데 .. 더보기
공동체? 최근 성경묵상 질문중 '교회가 성경공부 모임이나 선교단체와의 다른점은 무엇인가?'라는 것이 있었다. 물론, 교회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것에 따라 교회의 모습이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그 본연의 역할을 보기만 하더라로 성경공부모임이나 선교단체가 교회가 되기에는 필요조건이 될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닌것 같다. 그렇지만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그리스도 공동체가 우리가 에베소서에서 바라보며 생각하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그 지체들로서 서로 유기적으로 살아가는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다. 한 성령안에서 서로 연대성을 가지는가? 그리고 그 부름받은 바에 맞게 부합하게 공동체가 나아가느냐? 부름 받은 공동체, 보냄받은 우리 에베소서 4장 1~4절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 더보기
양희은 조영남의 인터뷰 2008년 월간중앙 5월호에 실렸던 조영남과 양희은의 인터뷰 입니다. 월간지인 까닭에 신변잡기적인 내용인줄 알았는데, 그 가운데 "사랑"에 대한 두사람의 담론이 믿음이 무엇인지 묵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글을 읽으며 여기서 "사랑"을 찾아 헤메이는 모습이 우물가에 있었던 사마리아 여인이 찾아 헤메이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970년대 통기타를 둘러메고 시대의 낭만과 저항을 노래했던 조영남과 양희은이 만났다. 지금은 같은 방송사에서 1•2위를 다투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조영남과 양희은이 7080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BC 라디오 청취율 .. 더보기
인생의 묘미 / 특급품 인생의 묘미 김소운 실패란 것이 있고 성공이란 것이 있다. 어떤 것이 성공이며 어떤 것이 실패인가를 ㄱ씨는 모른다. 천 원어치 행상꾼이 만 원 밑천으로 판자 가게를 내게 된 것도 성공이요, 10억 자본의 큰 회사가 5억으로 줄어든 것도 실패라면 실패이다. 10만 원 이윤을 기대했던 장사가 5만 원 번 것은 실패라고 볼 수 있고, 5천 원을 바랐다가 만 원이 생기면 이것은 성공일 수밖에 없다. 하필 물질이나 장삿속에만 한한 것이 아니리라. 인간 일생을 통틀어 과연 어느 것이 성공이요 어느 것을 실패라고 할 것인가? 이 점에 있어서는 언제나 ㄱ씨는 회의적이다. 그러나 누구의 눈에도 뚜렷한 결정적인 실패란 것이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불행도 있다. 이 실패, 이 불행에 인생을 아로새기는 묘미가 있다고 ㄱ씨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