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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with Him

무슨 위로를 전할까?


어려움을 당한 주위의 분들에게 내가 해 줄수 있는 것은 정말 제한적인것 같습니다.

 

"해결책"이라고 줄 수 있는것은 지금 당장의 눈에 보이는 것을 모면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기에는 충분치 못하며,

때로는 "위로"라고 하는 것도 내가 해 줄수 없음을 몇 마디의 수려해 보이는 말 짓거림을 통해 나 스스로에게 무엇인가 해 주었다는 자기만족의 "위로"에 그칠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공허한 울림으로 허공을 가를 뿐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는 당신이 내가 처한 이런 어려움을 겪어 보기나 했어?" 라는 말을 하는것 같은 눈빛을 볼때면 실질적인 이야기를 한답시고 제게 있었던 어려움(실패?)의 시간들을 이야기를 들이대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닥친 세상의 무엇으로도 극복되지 못할것 같은 장벽에 마주한 이에게는 동화속이야기 처럼 들리겠죠.

 

그러한 순간 어려움을 당한 이에게 하나님으로 부터 들려져야 할 음성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이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형제(자매), 하나님은 형제가 어떠한 모습과 형편에 있든지 다 사랑하신단다. 형제야 형제의 모든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에 더 이상 높아져도 또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으로 내려가더라도, 이미 받은 하나님의 사랑은 형제가 그 일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털끝하나라도 더할수도 감할수도 없다고 하신단다.’

 

그러한 하나님의 무제한적이고 전폭적인 수용과 지지 그리고 용납과 사랑에 대한 신뢰의 바탕위에 서면 그러한 위기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며, 어쩌면 지금 닥친 그 어려움이 그러한 목적을 위한 하나님의 모략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볼수 있지만 그건 하나님의 뜻이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시대 또 어느 세대의 그리스도인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너의 하나님이 될것이요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후 우리가 할 일은 삶속에서 만나는 장벽들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무한한 지지와 신뢰 속에서 어느것이 더 좋은 길이고 어느것이 그보다 못한 것인가를 걱정하며 살피며 주저하여 한번의 걸음 걸음이 우리를 나락에 떨어뜨리거나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길로 향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며 반대로 어떠한 길은 실패로 점철되어질것이란 두려움 속에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믿고 함께 걸어가는 자체가 성공의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