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이 되면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7월달에 이런 저런 행사들이 많은데, 그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또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는 것들이 손에 잡히지 않을때면 더욱 더 그러한 것 같다.
그때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오스왈드 챔버스)의 6월 1일자 말씀이 나의 마음을 다잡게 하는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하는 것"과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두가지를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내가 하는 일들은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하나님과 함께 하지 일하지 않고 홀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것들을 바라보게 한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오스왈드 챔버스
6월 1일 당혹스러운 질문
겔 37:3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어떻게 죄인이 성도로 변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망가진 인생이 바로 설 수 있습니까? 대답은 단 한가지입니다. "오 주님, 저는 모르지만 주께서 아십니다." 절대로 종교적인 상식을 가지고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 "오, 그렇지요. 좀더 많은 성경 읽기와 묵상 및 기도 시간을 통하여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보다 뭔가를 하는 것이 더욱 쉽습니다. 우리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바쁜 행사를 치루면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역자가 너무나 적고 주님을 "위하여" 사역하는 사역자가 그렇게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보다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당신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인지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망각하는 만큼 우리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합니다. 정말로 내 자신의 변화가 너무나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어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실망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정말로 당신 안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위대한 영적인 일들을 체험하셨습니까? 사람들로 인하여 얼마나 당혹하느냐 하는 것은 당신의 개인적인 영적 체험의 부족과 비례합니다.
"보라, 나의 백성들아. 내가 너희의 무덤을 열 것이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속성이 어떠한지 주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길 원하실 때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보게 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당신의 모습이 어떠하였을지를 하나님의 영이 당신에게 보여주신다면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성령이 역사하실 때 그렇게 하십니다) 당신은 그 어떤 범죄자라 할지라도 당신이 타락할 수 있는 타락의 반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무덤"이 하나님에 의하여 열리면 우리는 "우리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압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을 때 사람의 속성이 얼마나 악한지를 끊임없이 계시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