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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to think

사실 나는 꿈을 잘 꾸지 않는다.
잠을 잘때 악몽이라거나 선몽이라거나...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아침이 되어서 내가 꿈을 꾸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정도가 몇년에 한번정도 ...
어릴적 처럼 꿈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날 정도(무서운 것에 쫓겨 가는 꿈 같은 것은 내용이 좀더 잘 기억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예수 믿고 나서 그러한 무서운 것들도 내게서 사라져 간것 같다)인데...

어제 밤의 꿈은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 같다.

받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부부(두자녀를 둔)가 내가 갚아야 하는 큰 빚을 대신해서 같아주는 꿈...
그것도 길에서 나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이들이...
꿈에서 고마움에 무릅을 꿇고 하염없이 우는 장면에서 꿈은 끝이났다..
그리고 '은혜'라는 단어가 삶가운데 이런것이구나..와 더불어 내가 나의 삶가운데 그러한 것과 비슷한 '은혜(?)'를 다른이에게 전하고 있는지를 돌이켜 보며 그렇지 못한 부분에서는 그런 쪽으로 나를 돌이켜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이런 저런 생각가운데 셈하여진 하루가 되었지 않은가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