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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The Sent -2015년 K 모임을 다녀와서

"The Sent- 보냄받은 자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2015년 K모임을 다녀 왔습니다.

올해 모임에서 자원 봉사를 했습니다. 전에 해 보았던 것이 아닌 새로운 일들을 하였는데, 쉽지가 않았고 그것을 감당하는 분들이 하던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니 곁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게 되었으며 그것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이 가슴 깊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는 부분에서 자원 봉사 하는 분들 역시도 머리로 생각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을것 같고 그러한 것들이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자원 봉사 역시도 일의 효율성과 전문성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어느측면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조금 희생(?) 하더라도 다른 일들을 함으로서 전체적인 흐름을 익히고 다른 들을 사역들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이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부분을 한사람이 몇년 동안 계속해서 담당하하는 것들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사역에 대해 어떻게 흘러가는지 거의 모르는 것들도 있기도 하고, 혹시 무슨 일이 있을경우 다른 분들이 커버 할수 도 있으니..


 K모임을 스케쥴에 따라 녹음된 것들을 들으며 홀로 집회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현장성은 떨어지지만)

예년 모임을 녹음분으로 따라가며-안타까움이 있었던 것은 "복음"의 다양한 스펙트럼 보다는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복음에 대한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에 대한 집중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었습니다.


올해도 주제인 "The Sent -보냄받은 자들"을 보며 applied 복음에 중심을 두고 가는것이 아닐까 하는 부분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듣고 있는 집회의 중심 메시지가 "The Sent" 이기는 하지만 많은 부분 "복음"에 할애 되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는것은 올해 시카고에 처음 참석하는 비율이 약 56%라고 하는데,이는 재참석자중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섬기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K컨퍼런스에 처음 오는것이라고 생각해 보아도 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몇년간 공개적인 콜링 시간이 가졌던 난제들이 없지는 않았고, Seeker들을 위한 트렉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준비했던 트랙들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했었고, 그래서 그 필요성이 약화되는 것 같아 축소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전화 되기는 하였지만, 조모임과 강사님과의 만남 등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적지 않은 이들이 하나님에 대해 기본적인 것도 잘 모르며 잘못 이해 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영접하는 일들에 적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집회가 감당해야 하는 일들의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는 "복음으로의 초대"가 아닐까 하는데, 다들 잘 알고 있을것이라는 전재를 하기 보다는 조금 더 무식하고 반복적으로 "복음"이 강조되고 들려져야 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속적으로 강의를 준비해 오시거나 세미나를 준비해 오시는 분들의 내용들이 참석자들을 접해보고서 준비된 내용에 앞서 기본적인 것과 기초적인 것에 초반 시간 또는 추가 시간을 할애하거나 준비된 내용을 수정하여 전하는것들을 봤을때 , 집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준비하는 사람들의 기대와 준비의 목표가 참석자들의 현재 상태와 약간의 유격이 있는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참석자들을 (준비하는 이들이)목표한 곳까지 단번에 올려서 이끌어 가는것에는 무리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보다는 준비하는 이들의 이상(or 목표)을 심화된 sub트렉으로 가되 전체적인 방향은 이상(목표)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보다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올해 멀티태스킹 능력이 없고 새로운 일들로 인해 능력을 넘어서는 일들로 인해 수차례의 개인적인 멘붕을 격으며 주위의 분들에게 민폐(?)를 많이 끼쳤지만,,, 그래도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일하시는 것들을 하시는것을 경험한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