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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K 컨퍼런스

7월달은  내가 사랑(?)하는 K컨퍼런스가 열리는 달이다.

하나는 미국 시카고에서 그리고 또 하나는 영국 keswick에서...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케직 컨벤션은 언제나 마음이 끌리는 모임이다.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서 인터넷으로 다운및 중계되어지는 케직의 말씀들을 들어 보았다. 사람들이 웃을때 따라 웃지 못하는것을 보니 내가 알아듣는 설교도 몇개의 단어를 연결지어 내가 가진 짧은 성경지식을 통한 상상력의 결과겠지만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설교인것 같다.)

설교들에 "예수"의 냄새가 가득 배어 있다. 한구절 한구절.

그리고 쉽고 쉽고 또 쉽게 "예수-그리스도"를 풀어나간다.

어떤 목사님이 본인은 번역가(실제로 영어로 된 책들을 번역하는 일들도 많이 하지만...)라고 하시며, 하나님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번역해서 전해 주는 일을 한다고 하시던데...

좋은 설교란 하나님을 풀어 전해 주는것 같다.


우리가 쉽게 대륙 특히 영국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할때 커질대로 커진 교회에 남아있는 나이든 이들과 이들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인 껍데기(?) 뿐인 신앙의 나라로 생각할때도 있는데, 사실 주목받는 신학적 아젠다를 이끄는 이들과 깊이있는 신학적 담론은 미국의 신학자들 보다는 영국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특히, 미국쪽의 대중적인 저서를 쓰는 작가들도 있지만 보다 깊이있는 신학적 강해서들은 영국 신학자들의 것들이 아닌가 싶다 . 음... 주옥같은 commentary 들도 있지만 expository들에 보다 무게를 주고 싶다.)


컨퍼런스의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을 적실성 있게 선포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자연적인 반응(자연발생적으로)으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Hearing , Becoming, Serving


 


케직의 역사나 배경및 소개는 링크된  "케직운동의 영성" 참조 ( 1, 2, 3 )


일단, 무엇보다 그들이 내걸고 있는 "Hearing , Becoming, Serving" 이라는 세마디로 무엇을 하고 있는 곳인지 알수 있는것 같다.


Hearing God’s Word

The scriptures are the foundation for the church’s life, growth and mission, and Keswick Ministries is committed to preach and teach God’s Word in a way which is faithful to scripture and relevant to Christians of all ages and backgrounds.

Becoming like God’s Son

From its earliest days the Keswick movement has encouraged Christians to live godly lives in the power of the Spirit, to grow in Christ-likeness and to live under his Lordship in every area of life. This is God’s will for his people in every culture and generation.

Serving God’s mission

The authentic response to God’s Word is obedience to his mission, and the inevitable result of Christ-likeness is sacrificial service. Keswick Ministries seeks to encourage committed discipleship in family life, work and society, and energetic engagement in the cause of world mission.

한세기 반동안 이어져 오면서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겠지만 그들이 놓지 않았던 끈들이 그것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 7월달에 영국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가지 못하더라도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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